이와 함께 올 1분기 기업들의 실적 호조와 정부 정책에 따른 효과 등을 고려할 때 코스피지수가 추세적인 상승세에 접어들 것으로 진단했다.
이 센터장은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그렉시트) 가능성과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위험, 미국 조기 금리 인상 우려 등이 잦아들었다"며 "증시를 짙눌렀던 대외 리스크가 약해진 것이 코스피 상승의 주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기업들의 1분기 실적 상향 가능성과 부동산 가격 상승에 힘입은 '자산 효과'에 따라 코스피지수의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정부의 경기 부양책과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시차(3~6개월)를 감안하면 정책 효과는 올해 집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말 대부분 증권사들이 올해 코스피전망을 '상저하고'로 내놓았던 것과 달리 '상고하저'의 상반된 분석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이 센터장은 "상반기 배당 확대 등 정부 정책에 따른 증시 모멘텀을 강하게 봤다"며 "미국 금리인상 시점 또한 타사와는 달리 올해 후반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센터장은 그러나 "하반기에는 정책 효과의 희석과 미국 출구 전략 본격화에 따라 주식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며 "특히 미국 금리 인상 여부가 주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올해 연간 코스피지수 예상 범위로는 1870~2180p를 제시했다.
관심을 가져야 할 업종으로는 정책 모메텀이 있는 배당주와 소비 세극화에 따른 내수주, 실적 가시성이 높은 소프트웨어와 생활용품주를 꼽았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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