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스민 아들 담배 절도 의혹 보도 MBN "방송사고 아니다"?

입력 2015-03-03 15:37  


이자스민 MBN 방송사고

현직 국회의원 아들이 절도 혐의를 받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MBN이 이와 관련한 입장을 전했다.

지난 2일 종합편성채널 MBN은 현직 국회의원 아들 절도 의혹에 대해 "돈과 명예를 모두 가진 집안의 자녀들의 또 다른 갑질일까요? 억울한 누명일까요?"라며 "진실공방으로 번지고 있는 의혹의 진실은 무엇인지 알아보겠다"고 전했다.

이어 "아들의 절도 의혹에 대해 해당 의원의 입장을 직접 들어보겠다"며 "이자스민 새누리당 의원 연결돼 있습니다"라고 보도한 사실이 알려졌다.

현재 해당 보도는 남아 있지만 "이자스민 새누리당 의원 연결돼 있습니다"라는 부분만 삭제된 상태다. 삭제되기 전 기사가 네티즌들의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면서 이같은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대해 MBN 측은 "그런 방송을 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검색해 본 결과 MBN 홈페이지와 관련해 삭제된 문구가 확인됐다.

최근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 부근의 한 편의점은 새누리당 의원의 장남이 담뱃값 인상을 앞둔 지난해 11~12월 동안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약 200여갑의 담배를 빼돌린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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