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외국인 '사자' 주문에 힘입어 5개월만에 2000선을 넘어섰다. 코스닥지수는 620선에서 반등세를 나타냈다.
김임권 현대증권 목동지점 차장은 이날 2% 가까이 수익을 챙기며 누적수익률을 두 자릿수(11.15%)로 끌어올렸다.
김 차장은 이날 활발하게 시장에 대응, 매기가 집중되는 종목들에 발빠르게 투자했다. 슈넬생명과학(5.12%)과 대영포장(14.82%), 미코(14.17%), 쌍방울(3.73%), 아이티센(14.95%)을 장중 샀다가 전량 팔아치웠다. 다만 이익과 손실이 맞물리면서 벌어들인 차익은 크지 않았다.
또 플렉스컴(5.65%), 에스코넥(2,17%) 등 기존 보유 종목들도 팔아치우며 120여만원의 수익을 거뒀다. 키움스팩2호(-0.64%)도 일부 팔아 160여만원을 챙겼다.
주석훈 메리츠종금증권 강북금융센터 상무도 1% 이상의 수익을 기록했다. 누적수익률은 14.38%. 주 상무는 OCI(0.89%)와 서원(0.00%), 나노스(7.14%)를 전량 매도, 100여만원의 이익을 기록했다.
정재훈 하이투자증권 압구정지점 부장과 박상용 하나대투증권 도곡지점 상무 도 각각 1% 미만의 수익을 보탰다. 정 부장은 기존 보유 종목인 동아엘텍(2.42%)과 한국주철관(1.44%)등이 오른 덕을 봤다. 박 상무 역시 보유 종목인 아모레퍼시픽우(0.86%)과 LG생활건강(0.62%) 등이 오른 게 주효했다.
반면 다른 참가자들은 부진했다.
구창모 유안타증권 금융센터 압구정본부점장은 3% 넘게 손실을 입었다. 누적수익률은 15.23%로 줄었다, 구 점장은 AK홀딩스(0.00%)를 신규 편입하고 크리스탈(1.59%)을 전량 손절매했다.
정재웅 유진투자증권 역삼지점 부장도 인선이엔티(-3.83%), 사조씨푸드(-2.06%) 등이 빠진 탓에 1% 이상의 손해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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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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