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MOU…'요우커 유치' 힘 합친다

입력 2015-03-03 21:13   수정 2015-03-04 04:09

[ 김덕용 기자 ]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힘을 합친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3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2016 대구·경북 방문의 해 사업’ 성공 추진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 지방자치단체는 협약을 계기로 방문의 해 사업 공동 홍보 및 마케팅 추진, 관광자원·의료관광 등을 연계한 광역 관광상품 공동 개발, 해외 관광 마케팅 공동 추진 등에 힘을 쏟기로 했다. 또 이달 안으로 한국관광공사 등이 참여하는 ‘2016 대구·경북 방문의 해 사업 추진협의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활성화하고 대구·경북이 관광으로 상생하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올해 열리는 대구·경북 세계 물포럼, 경주 실크로드 문화대축전 등 국제적인 행사를 기회로 삼아 두 지자체가 한국 관광의 메카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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