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부산시장,주한 미국기업에 부산 직접 세일즈

입력 2015-03-04 08:19  

암참(AMCHAM,주한미국상공회의소) 이사 등 초청,인베스트 부산(Invest Busan) 투자설명회

서병수 부산시장이 기업유치를 통한 좋은일자리 만들기를 위해 미국기업 대표들을 직접 만나기 위해 서울로 나선다.

부산시는 미국기업과의 경제 및 투자교류 활성화를 위해 주한미상공회의소(AMCHAM)초청 ‘Invest Busan 투자설명회’ 행사를 5일 낮 12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투자설명회에는 암참 이사 등 한국에 투자한 미국기업 CEO 중 부산과 투자협력 가능성이 있는 기업대표 1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미국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부산에 기 투자한 글로벌 기업들이 부산을 선택하게 되는 조건인 △부산의 입지장점 △외국인을 위한 교육?문화 등 정주여건 △투자인센티브 △부산의 경쟁력 등 ‘미국기업이 투자하기에 부산이 적격지’라는 장점을 부각한 투자환경을 투자유치 스토리 형태로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서 시장은 투자설명회를 통해 “부산은 인구 800만의 한국 동남경제권을 대표하는 도시로서 세계적인 물류거점 도시이자 영화?영상, 전시컨벤션, 관광, 금융, 정보통신(IT)산업이 특화된 도시로, 이번 미국기업 경영자들을 대상으로 한 부산의 투자환경과 기업성장 여건에 대한 소개를 통해 미국기업의 부산투자와 양 지역간 경제교류가 더욱 활발해 지기를 희망磯?rdquo;는 의지를 전달한다.

북항재개발, 가덕도 개발, 명지글로벌신도시 조성 등 부산의 대표적인 프로젝트를 설명하면서 부산의 새로운 글로벌 투자환경을 소개하고 부산이 미국 기업 비즈니스에 ‘꼭 필요한 동반자’라는 점을 피력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라손콘트란스사와 체결한 경제교류활성화 MOU를 통한 나진-하산 프로젝트 참여 등을 통한 유라시아 이니셔티즈의 중심기지임과, 지난해 11월 한-중 FTA 타결을 계기로 중국 진출의 아시아 교두보라는 점을 더욱 부각할 예정이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는 한-미 양국간 무역 및 투자증진을 목적으로 1953년 설립된 미국기업을 대표하는 조직이다. 회원사 및 한국방문 기업인, 미의원 대상 한국의 사업 및 경제정보 및 인적교류의 장으로, 원활한 양국 통상조치를 위한 기업들의 의견을 대표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현재 제임스 김 마이크로소프트 코리아 사장이 회장으로 암참을 대표하며, 900여개 기업에 180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현재 부산에는 총 60여개의 미국기업이 있다. 외국인투자금액(FDI)은 약 5억 달러로 전체 외국인투자기업수의 약 15% 규모를 차지한다.부산시 총 외국인투자신고액(FDI)은 770개사, 약 34억달러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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