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전 위원장은 4일 오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국제회의 참석차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의견을 나타냈다.
김 전 위원장은 기자들의 쏟아지는 질문에 "통과된 법안을 구체적으로 보지 못했다"면서 "파리에서 돌아와 기자들과 만나 입장을 말하겠다"고 답하고 출국 심사장으로 향했다.
김 전 위원장의 남편인 강지원 변호사는 "김 전 위원장이 어제 권익위 측에 다음 주 중반 기자들과 만날 기회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앞서 김 전 위원장은 지난 1월 김영란법의 국회 법안심사소위 통과 당시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법 적용 대상이 모든 언론인과 사립학교 교직원까지 확대된 데 대해 다양한 형태별로 기준을 명확하게 하는 등 보완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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