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고급차 메이커 마세라티는 '기블리 에르메네질도 제냐 에디션'을 스위스에서 열리고 있는 '제네바 모터쇼 2015'에서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기블리 에르메네질도 제냐 에디션은 지난해 브랜드 창립 100주년 기념으로 제작된 '콰트로포르테 제냐 리미티드 에디션'에 이은 후속 모델이다. 이탈리안 명품 패션하우스 제냐와의 콜라보레이션이 돋보이는 스페셜 에디션이다.
마세라티는 이탈리아 트리베로에서 생산되는 100% 천연 섬유 제냐 멀버리 최고급 실크 소재로 시트와 도어 패널, 차량 천장 라이닝, 차양 및 천장 조명기구 등의 내장재를 꾸몄다.
마세라티는 에르메네질도 제냐 인테리어 버전을 기블리와 콰트로포르테 모델에도 적용해 '2가지 컬러와 2가지 소재'라는 콘셉트의 선택 사양으로 고객 맞춤형 주문 제작을 할 계획이다. 국내 출시 여부는 미정이다.
제네바 모터쇼에는 이외에 '콰트로포르테GTS', '기블리 S Q4', '기블리 디젤', '그란투리스모 MC 스트라달레 센테니얼 에디션', '그란카브리오 MC 센테니얼 에디션'을 전시한다.
한경닷컴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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