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관광공사는 지난달 중국의 설 명절인 춘절 연휴기간(2월18~24일) 동안 환대 행사에 참가한 관광업계의 매출액이 지난해 춘절기간 대비 최고 92%까지 늘었다고 4일 발표했다.
A사는 지난해 춘절기간 대비 매출액이 92%가 증가했고, B사는 25%가 늘었으며, C사는 중국인 개별 관광객 입장 수가 70% 증가 했다.
공사는 춘절기간 동안 지역 관광업계와 함께 공동 프로모션 전개하는 등관광 안내서비스와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광복동에‘찾아가는 관광안내센터’ 및 워킹가이드 운영 △중구 광복동 거리 공연 △APEC 누리마루 전통놀이 한마당 △안전관광대책반 등을 운영했다.
관광업계는 자체 환영 현수막을 내걸어 환대 분위기를 조성했고, 김해공항 환대 행사에 공동으로 참가하여 부산 지도, 관광지 할인권 등이 담긴 부산 복주머니 기념품을 나눠 주며 홍보에 앞장서기도 했다.
지난해 춘절기간 보다 평균매출이 늘어난 이유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부산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이 총 25%가 늘어난데다 개별 관광객의 쇼핑 매출액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부산시와 공사가 전략적으로 중국 관광객들이 즐겨 사용하는 카드사와 공동 마케팅을 펼친 영향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부산관광공사 관광마케팅팀의 박진우 과장은 “지난해 춘절기간 대비 단체 관광객보다 개별 관광객이 증가 하고 있으며, 춘절 기간 동안 중국뿐만 아니라 홍콩, 대만 관광객의 방문이 늘고 있다”며“지역 관광업계와 협력해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공동 마케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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