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협 "미 대사 공격은 반인륜적 테러…양국에 사과"

입력 2015-03-05 09:18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는 5일 마크 리퍼트 미국 대사가 괴한의 공격을 받은 것에 대해 "용납할 수 없는 반인륜적 테러"라고 규탄했다.

민화협은 이날 리퍼트 대사가 참석한 행사를 주최했다.

민화협은 "오늘 벌어진 테러 행위에 대해 한미 양국 정부와 국민에게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리퍼트 대사의 빠른 쾌유를 양국 국민과 함께 기원하며 대사의 가족들에게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이 양국의 우호관계에 추호의 손상도 끼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민화협은 "행사장에서 돌발사태에 대한 경호대책 등이 미흡했던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며 "이후 어떠한 책임도 회피하지 않을 것이며 경찰 수사협조 등 사후 대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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