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하얏트부산 개점 2주년...최고경관에 걸맞는 음식으로 승부

입력 2015-03-05 11:03  

개점 2주년 맞은 파크하얏트부산의 로스 쿠퍼 총지배인

“호텔개관한 첫해인 2013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영업이익을 내면서 럭셔리(고급) 특급호텔(5성급)로 자리잡았습니다. 올해는 부산 최고의 주야 경관을 두루 볼 수 있는 위치적 강점을 더 알리고,식음료부문을 강화해나갈 것입니다.”

부산 최고 부촌인 해운대 우동 마린시티에 위치한 파크하얏트부산의 로스 쿠퍼 총지배인은 4일 “지난달 18일 개관 2주년을 맞아 이달부터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5월 말 부임한 그는 뉴질랜드 출신으로 1998년 그랜드하얏트멜버른 근무를 시작으로 그랜드하얏트홍콩,그랜드하얏트도쿄,중국 그랜드하얏트선전의 호텔매니저로 일했으며 한국근무는 이번이 처음이다.파크하얏트호텔은 현대산업개발이 파크하얏트서울에 이어 국내에서 오픈한 두번째 호텔(객실 269개)이다.

쿠퍼 총지배인은 “산과 강,바다를 낀 해운대 일대는 날씨가 너무 덥거나 춥지않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못지 않게 멋지고 좋은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는데다 광안대교와 해운대 바다,요트경기장의 주야 경관을 가장 멋지게 볼 수 있는 위치적 강점이 먹혀들어 지난해 객실 매출도 전년보다 40%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방문고객의 호텔 평가 등을 통해 우수호텔을 선정하는 ‘2015 트립어드바이저(사이트)’ 에서 최근 국내 트레블러스 초이스 베스트 호텔부문 2위, 국내 1위 럭셔리호텔로 선정되기도 했다고 자랑했다.

그는 “주중에는 비즈니스 목적의 미국과 일본 중국 등 해외 해운, 조선 기업 손님들이 많고, 주말에는 국내와 홍콩 싱가포르의 해외고객이 해운대 바다를 즐기기 위해 많이 온다”며 “로컬과 글로벌을 함께 지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쿠퍼 총지배인은 “부산에 현개 8개의 특급호텔이 운영되고 있고 3~5개의 특급호텔도 준비중이지만 마이스산업과 크루즈,쇼핑,의료관광 분야가 성장하고 있는 만큼 수요가 충분할 것으로 본다”며 “호텔업계의 성장이 부산의 산업을 이끌고 부산의 산업발전이 호텔과 관광산업을 발전시키는 상호 상승효과를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매출의 60%는 객실,나머지는 식음료 부문이 차지하고 있다”며 ”이같은 비중은 균형있게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올해부터 식음료부문에서 삼계탕과 한우 갈낙탕,용봉탕 등 업그레이드된 전통 보양식 한식과 유럽의 대중 음식 등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고, 아름다운 바다를 보면서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강화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는부산의 다양한 콘텐츠 구축을 주문했다. “최근 해운대에서 송정으로 연결되는 5㎞ 정도의 동해남부선 옛철길을 따라 걸어면서 눈부시게 펼쳐진 바다를 바라보았는데 부산의 자연과 문화 역사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부산에 콘텐츠와 스토리텔링을 가미하면 바다와 인근 곳곳에 좋은 관광콘텐츠를 만들어내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파크하얏트부산은 소騈結?돕기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개관 때 첫손님으로 성애원 등 복지센터 원생과 노인 장애인 80명을 초대해 음식 대접과 공연을 선보였죠.부산불꽃축제때도 복지센터 어린이들을 초청해 불꽃쇼를 즐기는 행사를 해마다 열고 있습니다.지난해 말에는 국제구호개발단체인 굿네이버스와 함께 케이크 판매 수익금 일부를 기부했죠,올해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소외이웃과 어린이에게 즐거움과 도움을 주는 행사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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