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도 연구원은 "유류할증료 하락에 힘입어 내국인 출국자수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지금까지는 유가급락에 따른 비용감소 효과만 생각했는데, 앞으로는 매출 증가 기대감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공항의 올 1월 내국인 출국자수는 175만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26.4% 증가했다. 50개월 만에 최대 증가율이다. 2월에도 29.5%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윤 연구원은 "내국인 출국자수가 지난해 대비 1% 더 늘어날 때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연간 영업이익은 각각 146억원과 74억원 증가한다"고 추산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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