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백운목 연구원은 "허니시리즈의 대표주자인 허니버터칩은 지난해 9~10월 월 30억원 수준의 매출을 보이다가 11월부터는 70억~80억원 규모의 히트 상품으로 성장했다"며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12월까지 4개월간 2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백 연구원은 "허니버터칩은 올해도 1월 120억원, 2월 110억원 등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며 "크라운제과그룹의 스테디셀러인 마이츄, 하임, 홈런볼이 연간 500억~600억원 규모임을 감안하면 대형 히트 상품"이라고 말했다.
실적 개선으로 차입금 감소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백 연구원은 주가 상승 모멘텀(상승 동력)으로 차입금 감소를 꼽았다.
그는 "크라운제과의 연결기준 차입금은 약 4700억원(크라운제과 1500억원, 해태제과 32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크라운제과는 꾸준히 실적 개선이 나타나 차입금이 100억~200억원 감소가 가능하다"고 봤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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