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엔터테인먼트, 김준호 김대희 고소…파산했다더니 '진실은?'

입력 2015-03-06 13:29  


코코엔터테인먼트 김준호 김대희

김준호가 공동대표로 운영하던 코코엔터테인먼트가 폐업 사태와 관련해 개그맨 김준호, 김대희 등을 고소했다.

6일 코코엔터테인먼트는 김준호(현 ㈜코코엔터테인먼트 CCO), 김대희(전 ㈜코코엔터테인먼트 이사, 현 ㈜제이디브로스 대표이사), 곽경원(현 ㈜코코크리에이티브 대표이사), 명만기(전 ㈜코코엔터테인먼트 실장, 현 ㈜제이디브로스 사내이사) 등 4인에 대한 고소 및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이들에게 법적 책임을 묻고자 하는 내용은 현재까지 확인된 내용으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등에관한법률위반죄(배임)' 혐의이며, 이들의 행위로 회사가 입은 손해, 채권자들이 입은 손해, 주주들이 입은 손해 등이 상당액에 이른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피고소인 측의 일방적인 언론보도로 인해 마치 이미 폐업 혹은 파산에 이르렀다고 잘못 알려졌지만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고 ㈜코코엔터테인먼트는 폐업이나 파산을 한 사실이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11월 말 코코엔터테인먼트 김우종 공동대표가 수억 원의 회삿돈을 횡령해 해외로 달아나 지명수배된 상태다. 회사는 결국 폐업 소식을 알렸?김준호가 자비로 후배 연기자들의 출연료 문제를 해결했다고 전했다. 이후 김준호는 이의를 제기한 주주들과의 자리를 2월 초에 마련했으나 의견을 좁히지 못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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