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카' 애스턴마틴, '밴티지' 라인업 출시…최고 3억3361만원

입력 2015-03-06 17:29  


영국의 럭셔리 스포츠카 메이커 애스턴마틴의 엔트리급 모델인 '밴티지' 라인업이 국내에 출시됐다.

애스턴마틴서울은 지난달 16일부터 V12 밴티지S·V12 밴티지 로드스터 등 V12 시리즈, V8 밴티지·V8 밴티지S·V8 밴티지 로드스터 등 V8 시리즈, 밴티지 GT, MT 라인업 등 14개 차종을 판매 중이라고 6일 밝혔다.

밴티지는 2시트, 2도어 쿠페 바디 스타일을 기본으로 한다. 여기에서 다양한 라인업이 파생된다. 기존 D89, 라피드S, 뱅퀴시에 V12 엔진을 장착했던 것과 달리 V8, V12 엔진이 적용됐고 6단 수동변속기(MT)도 함께 얹어졌다.

V12 밴티지S는 날렵한 인상을 준다. V12 밴티지S 로드스터는 50km/h 이하에서 19초 만에 소프트탑이 열린다.

V8 밴티지와 로드스터에는 GT4 레이스에서 갖고 온 디자인이 적용됐다. 전면 디자인은 낮게 구성하고 하단 부분에 카본 화이어 에이프런을 달았다. 19인치 V스포크 휠과 아웃 휀더가 적용됐다.

V12 밴티지S 모델에는 6.0 V12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573마력(로드스터 565 마력), 최대토크 60.8kg·m의 힘을 발휘한다. 스포츠 시프트 Ⅲ 7단 스피드 자동변속기(AT)와 결합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제로백) 3.9초가 걸린다. 최茨撻뎬?328km/h(로드스터 323km/h)다.

V8 밴티지S 모델은 V8 엔진을 채택해 최고출력 436 마력, 최대토크 48.1kg·m의 힘을 낸다. 패들 시프트와 결합한 새로운 스포츠 시프트 Ⅱ 7단 AT가 적용됐다. 제로백은 4.8초, 최고속도는 305km/h다. 6단 MT가 적용된 V8 벤티지의 경우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46.1kg·m다.

밴티지 라인업의 가격은 △V12 밴티지S 쿠페 3억1580만원 △V12 밴티지S 로드스터 3억3361만원 △V8 밴티지S 쿠페 MT 2억4570만원, AT 2억5310만원 △V12 밴티지S 로드스터 MT 2억6600만원, AT 2억7330만원 △V8 밴티지 쿠페 MT 2억5250만원, AT 2억3220만원 △로드스터 MT 2억4500만원, AT 2억5250만원 등이다. 밴티지 GT의 가격은 쿠페 MT는 1억9720만원, 로드스터 AT는 2억2490만원이다.

한경닷컴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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