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3시 20분께 종로경찰서 사무실에서 조사를 받다 나온 그는 전날 범행 현장에서 입었던 개량한복을 그대로 착용하고 오른쪽 다리에 석고붕대(깁스)를 한 채 휠체어를 타고 있었다.
취재진이 북한과의 연관성에 대해 수사 중인 사실을 언급하자 그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일축했다.
또 "북한체제에 동조하느냐"는 질문에는 "전혀 없습니다"라고 대답했으며, 이어 북한에는 왜 갔다 왔는지 묻자 "갔다 온 적이 없습니다"라고 답했다.
"살해의도가 있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고, 누구 지시를 받고 범행 현장에 갔느냐는 질문에도 "전혀 없습니다, 지금 아파요"라고 답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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