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금리인상 우려에 하락 출발…外人 '매도 전환'

입력 2015-03-09 09:28   수정 2015-03-09 09:34

[ 채선희 기자 ] 코스피지수가 미국의 조기 금리인상 우려에 하락세다. 미국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호조를 나타내면서 미국 중앙은행(Fed)의 조기 금리인상 우려가 제기된 것이다.

9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9.46포인트(0.47%) 내린 2003.48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고용지표 호조로 금리인상 우려가 대두되며 급락했다.

미국 노동부는 6일(현지시간) 2월 비농업 부문 신규 취업자 수가 29만5000명(계절조정)을 기록하며 12개월 연속 2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실업률 역시 5.5%로 하락하며 2008년 5월 이후 6년9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큰 폭 웃돌자 시장에선 미국 중앙은행(Fed)의 조기 금리인상 우려가 다시 대두됐다.

이에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기관의 매도 규모 확대와 외국인의 순매도 전환에 낙폭을 키우며 2000선 중반을 간신히 지키는 모습이다.

기관은 12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순매도로 돌아서 22억원어치를 팔아 치우고 있다. 개인은 148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도로 전체 50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한국전력, 신한지주, 삼성생명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내림세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유통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세다.

OCI머티리얼즈는 올해 실적 성장 전망에 힘입어 3%대 상승하고 있다. 반면 코리아나는 실적 부진 여파로 5%대 급락했다.

같은시각 코스닥시장도 하락 출발한 후 전날보다 0.81포인트(0.13%) 내린 635.03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11억원, 58억원을 순매도중이다. 개인만 나홀로 65억원어치 주식을 사고 있다.

코스닥 대장주인 다음카카오는 0.76% 상승하고 있으며 파라다이스와 내츄럴엔도텍은 각각 1.65%, 5.38% 강세다. 이외에 셀트리온, 동서, 메디톡스 등 대부분의 종목은 내림세다.

DMS는 적자 확대 소식에 5%대 급락했으며, 코이즈 역시 적자 지속 소식에 4%대 약세다. 디오텍은 갤럭시 S6효과에 따른 실적 개선 전망에 5%대 강세다.

원·달러 환율은 급등했다.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14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75원(0.89%) 상승한 1108.4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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