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구민들의 의식 변화를 통해 ‘지속 가능하고 자발적인 구민 참여 청소 체계 구축’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 ‘구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시의 ‘주민 참여형 깨끗한 서울 가꾸기’ 평가에서 2013년, 2014년 2년 연속 우수구로 선정되는 등 대외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우선 구는 올해 11월까지 관내 13개 동(洞)을 대상으로 생활쓰레기 불법 무단투기 단속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거리 환경을 훼손하는 불법 무단투기를 근절하고 쓰레기 문제에 대한 주민들의 의식 변화와 실천을 유도한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달부터 20여명의 무단투기 단속반을 편성해 동별로 1개월씩 집중 순회 단속 중이며, 야간 단속반 운영과 감시카메라 30대 추가 설치로 단속 효과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주민 홍보 및 계도 활동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15명으로 편성된 홍보?계도반은 무단투기 집중관리지역 101개소와 동별 상습 무단투기지역 주민에게 올바른 쓰레기 배출요령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상가밀집지역, 주택밀집지역 등 지역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계도를 실시해 불법 무단투기 근절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매월 1일, 11일, 21일에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청결 강북 대청소의 날’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주민 참여형 청소체계가 정착된 친환경 청결도시 강북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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