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2015학년도 과정평가형 국가기술자격 교육ㆍ훈련과정’기관으로 지정됐다고 9일 발표했다.
과정평가형 자격제도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준에 따른 교육ㆍ훈련과정을 이수하고 내ㆍ외부 평가를 거쳐 합격 기준을 통과한 훈련생에게 국가기술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기존의 시험 중심 자격증 취득에서 현장 실무 능력을 평가해 자격증을 부여하는 새로운 개념의 국가기술자격제도라는 취지다.
시행 첫 해인 올해는 산업기사 부문에 기계설계, 컴퓨터응용가공 등 4개 종목 13개 과정, 기능사 부문에 기계가공조립, 컴퓨터응용선반 등 4개 종목 14개 과정이 지정됐다.
경북에서 유일하게 ‘기계설계산업기사’과정에 지정된 구미대는 올해 기계공학과 2학년을 대상으로 훈련생을 선발해 1년간의 교육ㆍ훈련과정을 거쳐 이 자격증을 취득할 계획이다.
이근선 구미대 교수(기계공학과 학과장)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를 기반으로 설계된 교육ㆍ훈련으로 총 600시간을 이수하고 능력검증 평가결과 80점을 넘어야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하고 “자격증시험에 맞춘 교육이 아닌 현장 실무형 인재양성에 집중할 수 있어 학생들의 취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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