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겪어보는 빌딩 관리업무에 따른 극심한 스트레스로 병원치료까지 받아야 했다. K씨는 지인의 소개로 부동산자산관리사(KPM)를 만나 상담 끝에 빌딩관리 업무를 맡겼다. 부동산자산관리사는 임차인과 1대1 면담을 통해 정확한 보증금과 임대료 미수금을 하나씩 파악한 후 임대차계약서를 새로 작성했다. 또 빌딩실사를 통해 유지보수공사가 필요한 부분을 파악한 후 우선 순위를 두고 하나씩 시행한 결과 지금은 빌딩상태가 대폭 개선됐다.
‘빌딩 주치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부동산자산관리사 덕에 20% 정도 낮게 책정돼 있던 임대보증금과 임대료가 주변시세 수준으로 인상된 데 이어 일상적인 빌딩 관리업무까지 벗어나면서 K씨의 건강도 상당히 호전됐다.
상속과 증여가 증가하면서 부동산자산관리사를 양성하는 KPM교육이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유일의 부동산자산관리 실무자 양성과정인 KPM양성교육은 한국경 ┰탁??부동산자산관리 전문기업 글로벌PMC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교육이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400여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교육과정을 마치면 대학생 및 취업 희망자에게는 부동산자산관리회사에 취업할 수 있는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고용보험환급 과정인 ‘제18기 KPM 양성 실무과정’이 오는 16일부터 4월 29일까지 매주 월·수요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빌딩 3층 한경아카데미에서 진행된다. 강의 주제는 △부동산자산관리실무 △주택임대관리실무 △부동산자산관리관련 법률과 세무 △유지관리 실무 △임대마케팅 이해와 실무 △부동산 간접투자 전략과 사례 △재무용 계산기를 활용한 투자분석실무 △자산관리계획서 작성실무 등이다. 교육 대상은 건물주, 금융기관, 건설회사, 시설관리회사, 자산관리회사, 자산운용회사, 부동산 신탁회사의 임직원, 공인중개사, 자산관리회사 취업희망자 및 창업희망자 등이다.
교육과정을 수료하면 오는 11월 예정된 제8회 KPM자격시험에 응시할 수 있고 한국부동산자산관리학회 준회원의 자격도 주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한경아카데미 홈페이지(ac.hankyung.com)를 참조하면 된다.(02) 2176-6024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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