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 소득 일정비율 재투자로 무전장수 극복해야"

입력 2015-03-10 22:40  

2015 한경 머니 로드쇼

부산서 성황…300명 참석
11일 대구 엑스코서 열려



[ 김일규 기자 ]
“편안한 노후 생활을 위해서는 백만장자(百萬長者)가 아니라 연금을 많이 받는 연금장자(年金長者)가 돼야 합니다.” (최성환 한화생명 보험연구소장)

“부산은 해운대 등 도심이 전셋값 상승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 아파트를 사 월세로 은퇴를 대비하세요.”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10일 열린 ‘2015 한경 머니 로드쇼’에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은퇴를 준비하는 직장인 등 300여명이 참석해 강연장을 가득 메웠다.

‘저금리·고령화 시대의 자산관리 전략’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 최 소장은 “은퇴 후엔 무엇보다 현금흐름이 중요하다”며 “부동산 부자보다는 연금 부자가 낫다”고 말했다. “국민연금은 물론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에 더해 주택연금까지 최대한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최 소장은 연금 소득의 일부?다시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정된 노후자금으로 늘어난 은퇴 이후 생활 기간을 버티려면, 매달 연금 소득의 일정 비율을 지속적으로 재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신상근 삼성증권 은퇴설계연구소장은 ‘기대수익을 높이는 금융투자’를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그는 “다시 연 4%대 예금 금리를 만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손실 가능성을 조금만 열면 수익을 크게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부산 지역 부동산 시장 흐름과 투자 방법을 소개했다. 그는 “금융위기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탔던 부산 주택시장은 올 하반기쯤 조정이 예상된다”며 “다만 가격이 떨어지기보다는 거래가 주춤하는 선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부산 도심 지역은 공급보다 수요가 많아 전셋값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며 “이 지역의 아파트를 매수해 월세로 은퇴를 대비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강연장 바깥에 마련된 1 대 1 상담부스는 맞춤형 상담을 받으려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부산 범일동에서 온 은퇴자 김환구 씨(60)는 “지수형 주가연계증권(ELS) 등 투자상품을 상세히 설명해줘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로드쇼는 11일 대구(엑스코)를 찾아간다. 문승준 교보생명 대구노블리에센터장, 신 소장, 김광석 리얼투데이 이사 등 각 분야 전문가를 만날 수 있다. 참석하려면 인터넷 홈페이지(event.hankyung.com) 또는 전화(02-360-4507)로 사전 신청해야 한다.

부산=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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