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영효 기자 ] ▶마켓인사이트 3월10일 오후 4시17분
롯데그룹이 렌터카 업체 1위 KT렌탈의 새 주인으로 확정됐다.
KT와 롯데그룹은 11일 KT렌탈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다. 인수가격은 1조200억원이다. 일각에서 롯데그룹이 부담을 덜기 위해 재무적 투자자를 끌어들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으나 KT가 보유한 지분 58%와 교보생명(13.23%) 한국투자증권(5.7%) 등 재무적 투자자가 갖고 있는 지분 42% 등 100% 전량을 인수하기로 했다.
롯데는 오는 5월 말까지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신고와 잔급 납부를 모두 마치고 거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KT는 황창규 회장 취임 이후 비주력 사업을 정리하기 위해 지난해 6월 KT렌탈을 매물로 내놨다. 어피니티와 SK네트웍스, 한국타이어 등이 최종전에서 경합을 벌였으나 롯데그룹이 막판 역전극을 이뤄냈다.
롯데는 KT렌탈 인수로 렌터카 업계 진출과 동시에 시장 점유율 25%의 1위 회사가 된다. 크레디트스위스(CS)와 법무법인 율촌, 삼정KPMG 회계법인이 매각주관사를 맡았고, 도이치증권과 법무법인 광장, 삼일PwC 회계법인이 인수자문을 담당했다.
정영효 기자 hug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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