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성민, 필리핀 마약 파문 당시 힘들어하더니 이번엔…

입력 2015-03-11 18:00  


탤런트 김성민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

2011년 필로폰 투약혐의로 2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난 탤런트 김성민(41)이 또다시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11일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국내 유통책 박모(22)씨 등 5명을 구속했다. 또 이들로부터 마약을 구매해 투약한 권모(32)씨 등 2명을 구속하고, 김모(17)양 등 7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은 김성민이 지난해 11월 2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거리에서 퀵서비스를 통해 박씨로부터 필로폰을 전달받은 사실을 확인,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11일 오전 서울 서초동 자택에서 김씨를 검거했다.

김성민은 현재 조사를 받고 있으며 금명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김성민은 2008년 4월부터 2010년 8월까지 필리핀 세부에서 현지인에게 산 필로폰을 속옷이나 여행용 가방 등에 숨겨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밀반입한 뒤, 2010년 9월 11일부터 22일까지 4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2심에서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 추징금 90만여원을 선고받았다.

이후 자숙의 시간을 갖다가 지난 2013년 tvN ‘택시’에 출연하며 마약 파문 당시의 어려웠던 경제적 심리적 상태와 미모의 치과의사 아내와의 비밀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반성의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탤런트 김성민 마약 혐의, 다시 또 마약이라니”, “탤런트 김성민 마약 혐의, 아직도 정신 못차렸네”, “탤런트 김성민 마약 혐의, 아무리 힘들어도 마약은 안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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