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회항' 조현아 전 부사장, 이번엔 미국에서 소송 당해…대체 왜?

입력 2015-03-11 18:41   수정 2015-03-12 05:10


'땅콩회항' 조현아

10일(현지시각)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 당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으로부터 폭언과 폭행을 당했던 승무원 김도희 씨가 미국 뉴욕 퀸즈 지방법원에 대한항공과 조현아 전 부사장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에 대해 "아직 공식적으로 소장이 도착하지 않아 밝힐 내용이 없다"고 입장을 밝힌 상태다.

'땅콩회항' 사건 당시 김도희 승무원은 조현아 전 부사장에게 마카다미아 땅콩을 봉지 째로 서비스했다가 조 전 부사장으로부터 폭언과 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도희 승무원은 이달 18일까지 병가를 신청한 상태다.

앞서 김도희 승무원은 지난 1월 열린 조현아 전 부사장의 공판에 증인으로 나와 "이번 일로 상처 입은 제 명예를 회복하고 싶다"고 했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땅콩회항 조현아, 이번엔 미국 구치소 가나", "땅콩회항 조현아, 미국 법원은 더 엄격하다던데", "땅콩회항 조현아, 미국에서 소송 당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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