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나진·선봉에 풍력발전소…가까워지는 북·러

입력 2015-03-11 21:05   수정 2015-03-12 03:47

올해를 양국 '친선의 해'로


[ 김대훈 기자 ] 북한과 러시아가 광복 70주년인 올해를 ‘친선의 해’로 정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1일 “조선의 조국해방 70주년과 러시아의 조국전쟁승리 70주년을 맞이하는 2015년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러시아연방 사이 친선의 해로 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이번 결정에 대해 “상호 합의에 따라 정치, 경제, 문화를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두 나라 사이 관계를 새로운 높은 단계로 발전시키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양국은 친선의 해를 맞아 국가기관 및 지역 간 대표단 교류와 접촉을 활성화하고 평양과 모스크바를 비롯한 여러 도시에서 공동 문화행사를 열 예정이다.

이와 함께 러시아는 북한 나선 경제특구에 대규모 풍력발전소 건설을 검토 중이라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이날 전했다. 러시아 국영 전력회사인 ‘라오 에스 보스토크’의 알렉세이 카플룬 부사장은 인테르팍스통신 등 현지 언론에 이같이 말하고 건설 예정 부지에 대한 타당성 조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북한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 제재 및 중국과의 관계가 악화하면서 러시아와의 협력에 부쩍 힘을 쏟고 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