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녹지율 35% 이상, 어린이 공원 인접
[ 아산= 김하나 기자 ]정부가 택지지구와 신도시 지정을 중단키로 하면서 기존의 택지지구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중 자치단체나 민간이 개발하는 신도시급의 복합도시도 관심꺼리다.
충남 아산에 자족형 복합도시로 조성되고 있는 아산테크노밸리에는 8000여 가구의 단일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주인공은 이지건설의 '아산테크노밸리 이지더원(EG the1)'이다. 오는 13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3차 분양을 시작한다. 산업단지의 배후 아파트다보니 투자수요는 물론 실수요층도 겨냥한 단지다.
‘아산테크노밸리 3차 EG the1’은 지하 1층~지하 22층의 1184가구 규모다. 전가구를 단일 72㎡ 틈새평면으로 구성했다. 기존의 전용 84㎡와 비교해 구조는 흡사하지만 체감상 면적 차이(가용면적의 차이)는 크지 않다.
이번에 공급하는 3차는 2개 블록이다. Aa2블록은 지상 12~21층의 9개동으로 534가구다. Aa3블록은 지상 14~22층의 9개동으로 구성되는 650가구다. 전용 72㎡A형은 244가구, 72㎡B형은 940가구다.
단지는 아산테크노밸리 내에서도 중심상업지구가 가깝다. 뿐만 아니라 단지 내에는 아산테크노밸리를 연결하는 대형 스트리트몰이 형성될 예정이다. 호수공원과 중앙공원이 인접해 있다. 초, 중학교 부지가 단지 옆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교통망 역시 탁월하다. KTX 천안아산역과 지제역(예정), 경부선 평택역이 가까워 서울까지 30분대에 이동이 가능하다. 경부고속도로 안성 IC와 북천안 IC,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 IC가 인접해 있어 차량이동도 편리하다. 아산테크노밸리에서 평택 포승을 연결하는 평택호 횡단도로와 아산테크노밸리에서 아산 음봉의 연결도로 역시 올해 개설예정에 있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아산테크노밸리는 미래가치가 뛰어난 지역으로 이미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손꼽히는 자족형 복합도시다. 아산테크노밸리 1차 EG the1이 9월에 입주를 시작하며, 아산테크노밸리 3차 EG the1 입주시에는 완벽한 인프라를 갖춘 완성형 도시의 면모를 갖출 예정이다. 아산테크노밸리 1,2차 산업단지에는 총 198개 업체 1만6200여명의 종사자가 상주하고 있다. 인주산업단지 등의 인근 산업단지와 인접해 있어 현재와 미래의 투자 프리미엄을 갖췄다.
2016년 이전이 완료되는 평택 미군기지로 약 8만 여명의 인구 유입과 삼성전자가 100조원 이상을 투입해 조성하는 평택 고덕산업단지에 약 3만 명 규모의 고용창출이 예상된다. 그만큼 풍부한 임대수요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내부는 다양한 계층 및 라이프스타일을 수용할 수 있는 다양한 용도로의 변화가 가능한 틈새평면을 선보인다.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아파트 내부구조를 바꿀 수 있도록 가변이 가능한 설계로 다양하게 공간연출이 가능하다. 전용 72㎡지만 기존 ?전용 84㎡와 비교해 구조는 흡사하지만 체감상 면적 차이(가용면적의 차이)는 크지 않다는 게 분양 관계자들의 얘기다.
단지는 입주부터 고급 아파트의 이미지를 느낄 수 있도록 꾸밀 예정이다. 지상 1층과 지하주차장에서의 출입구는 호텔의 로비를 연상하게 만드는 5m의 높은 천정고와 아트웍(액자), 화기 등을 연출할 예정이다.
단지의 계약금은 정액제 700만원이다. 전세보증금으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2개의 블록은 당첨자 발표날짜가 차이가 날 전망이다. 다시말해 두 개 블록 모두에 청약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아산테크노밸리 3차 EG더원(EG the1)의 모델하우스(경기도 합정동 868-1)는 평택21세기병원 맞은편에 위치한다. 오는 3월13일 오픈할 계획이다. (031)655-2244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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