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방역대책본부는 도내 첫 발생 농가를 중심으로 예방적 살처분을 하던 중 음성군 맹동면 봉현리의 종계 농장에서 AI가 확진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농장은 지난달 21일 충북 지역에서 AI가 처음 발생한 맹동면 육용오리 농장에서 반경 3㎞ 내에 위치해 있다.
도 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0일 봉현리 농장의 닭 2600여 마리를 살처분하며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했었다. 도내에서 AI 양성 판정을 받은 가금류 농가는 모두 31곳으로 늘었다. 살처분한 닭·오리는 52만2000여마리에 달한다.
지난 11일 산란율이 30%로 떨어졌다고 신고한 음성 금왕읍 종오리 농장의 AI 항체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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