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총리 "평창 동계올림픽 쟁점 정리…준비에 매진"

입력 2015-03-13 11:38  

이완구 국무총리는 "혼선이 있거나 부진했던 쟁점들을 깨끗이 정리하고 앞으로 모든 주체가 힘을 모아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준비에 매진하자"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13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제6차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장애인올림픽대회 지원위원회 확대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필요한 12개 경기장 중 11개가 착공 또는 설계가 완료된 상황에서 유일하게 개최지가 정해지지 않고 논란이 있었던 스노보드/프리스타일 경기를 보광 휘닉스파크에서 열기로 했다.

휘닉스파크는 그동안 경기장 사용료 문제로 이견이 있었으나 문화체육관광부, 평창조직위원회, 보광이 총리 지시로 이뤄진 12일 긴급 회동에서 심야 협상을 진행한 끝에 사용료 문제를 타결했다. 또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평창 선수촌 건설 문제와 관련해 법령 개정을 통해 재산세 중과세 문제 해법을 모색하기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 및 대한장애인체육회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전 종목 출전, 메달 40개, 종합 4위의 성과를 내고 패럴림픽에서는 금, 은, 동메달 각 2개씩을 따내 종합 성적 10위 진입 등의 성과를 목표로 경기력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올림픽 조정협의회, 국무조정실장 주재 현안점검회의, 대회지원위원회의 수시 개최를 통해 주요 현안을 신속히 조정·정리함으로써 대회 준비 지원체계 및 홍보 지원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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