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씨는 이날 오전 전북 군산시 전주지법 군산지원 앞에서 손팻말과 칼 모양의 소품을 들고 경찰의 압수수색과 법원의 영장 발부를 비판했다.
그는 "대통령 비판 전단에는 사실을 지적하고 국정이 똑바로 운영되기를 바라는 민중의 열망이 들어 있다"며 "박 대통령 개인에 대한 비난이 아닌 국가 최고통수권자가 국정을 똑바로 운영해주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아 전단을 제작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씨는 그러면서 "이를 마치 개인끼리의 분쟁인 것처럼 축소해석해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이란 죄목으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한 것은 정의의 칼을 국민의 가슴에 꽂은 것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앞서 군산경찰서는 12일 군산시 산북동 박씨의 집과 전단을 인쇄한 금동 인쇄소를 압수수색해 전단 PDF 파일과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다.
박씨는 지난 1월 2일 박 대통령의 정책과 현 정국을 비판하는 전단 4000장을 제작해 아파트 우편함과 차량에 뿌리거나 시민에게 나눠준 혐의를 받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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