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로 한화이글스로 이적한 배영수가 데뷔전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12일 오후 1시 한화이글스는 두산 베어스와의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배영수가 첫출전한 한화이글스는 8회말 루츠에게 결승 솔로포를 얻어맞으며 패하고 말았다.
이날 출전한 한화이글스 배영수는 3이닝 4피안타 5탈삼진 1실점 투구를 펼치며 합격점을 받았다. 경기 후 한화이글스 김성근 감독도 "폼 교정이 됐다"면서 배영수의 투구에 만족감을 표했다.
한화이글스 배영수는 경기 후 "시범경기라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있다. 아직 100%가 아니다"면서 "일본 오키나와에서 교정한 폼과 원래 갖고 있던 폼의 매치가 아직 잘 안 되는 부분이 있다. 많이 좋아지고 있는 과정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연습을 더 해야 할 것"이라고 데뷔전 소감을 밝혔다.
한화이글스 배영수는 "와인드업 포지션에서는 괜찮다. 그러나 세트 포지션에서는 아직 폼을 바꾼 게 적응이 안 된다. 이 부분만 좀 더 보강하면 좋아질 것이다"면서 "포크볼이 많이 좋아졌다. 올 시즌 포크볼은 결정구로, 체인지업은 카운트를 잡는 데 쓸 계획이다"고 자신의 시즌계획을 설명했다.
끝으로 한화이글스 배영수는 "앞으로 시범 경기에서 한 번 더 던질 계획이다. 이틀 불펜 피칭 후 하루 휴식의 패턴을 가져가고 있다. 상황에 맞는 피칭을 하는 게 올 한 해 중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화이글스 배영수의 데뷔전 투구에 누리꾼들은 "한화이글스 배영수 10승 기대합니다" "한화이글스 배영수 영원한 에이스 화이팅" "한화이글스 배영수 삼성팬이지만 응원합니다" "한화이글스 배영수 4강 가주세요" "한화이글스 배영수 공 좋아졌다" "한화이글스 배영수 훈련효과인듯" "한화이글스 배영수 더 잘생겨졌네" "한화이글스 배영수 대박" "한화이글스 배영수 기대된다" "한화이글스 배영수 포크볼 기대됩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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