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로 주택 대출 부담 등이 완화돼 실수요자의 주택 마련 열기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 은행 예금 이자도 낮아지면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기준금리가 인하된 이후 지난 13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한 대우건설의 '마포 한강 2차 푸르지오 오피스텔'에는 투자 수요가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대우건설은 모델하우스 개관 이후 주말까지 3일 동안 1만5000여명이 방문했다고 전했다.
마포 한강 2차 푸르지오 오피스텔은 모델하우스 개관과 동시에 청약을 진행하기 때문에 청약 관련 서류를 분주하게 살펴보는 내방객이 많았다. 순서를 기다리면서 현금 다발을 꺼내서 세는 내방객도 있었다는 게 대우건설 관계자의 얘기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금리인하 발표 후 첫 분양이라 그런지 열기가 남다르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신규 아파트 분양에도 사람들이 몰렸다. 지난 13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한 반도건설의 동탄2신도시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5.0·6.0’ 2개 단지에는 주말 3일 동안 3만7000여명 ?다녀갔다.
GS건설이 지난 12일 경북 구미시 신평동에 문을 연 '문성파크자이' 모델하우스에는 4일 동안 2만3000여명이 방문했다.
박창현 GS건설 문성파크자이 분양소장은 "구미에서 처음 공급되는 GS건설의 '자이'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의 기대가 크다"면서 "특히 전매제한이 없는 민간 택지에 위치하기 때문에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 수요의 관심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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