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부모님과 중국 여행, 어느 도시가 좋을까요?

입력 2015-03-16 07:02  

언어·교통 불편해 패키지 유리…3대(代) 단독여행도 가능
'중국의 베니스' 리장·천하절경의 황산 등 옛도시 매력




중국은 해외여행객 10명 중 2~3명이 선택하는 곳으로, 4월부터 본격적인 여행시즌을 맞이합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취항하는 항공 노선만 각각 20개 도시가 넘을 정도로 다양합니다. 여기에 저비용항공사(LCC)까지 합치면 그 수가 더 늘어납니다. 그만큼 수많은 볼거리와 다양한 상품이 준비돼 있는 곳이 중국입니다.

중국은 가깝고도 먼 나라로 칭다오, 다롄 등의 지역은 비행기로 1시간30분 만에 이동할 수 있지만 쿤밍, 리장 등은 5시간 가까이 걸리기도 합니다. 이에 따라 여행상품도 3일에서 6일까지 다양하게 구성됩니다.

중국은 언어와 대중교통의 문제로 인해 상하이를 제외하고는 자유여행이 일반적이지 않습니다. 설사 자유여행을 간다 해도 베이징이나 상하이처럼 도시가 발달하고 교통수단이 많은 곳이면 모를까 지방으로 가면 적절한 교통수단을 구하기가 힘들어 젊은 사람도 자유여행을 버거워합니다. 특히 가족여행이라면 여행사의 패키지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님이 다른 이들과 섞여서 여행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부모님과 어린 자녀까지 3대가 떠나는 단독여행을 신청해볼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패키지여행보다 비용은 조금 더 들지만 가족 단독 행사로 진행되고 원하는 호텔과 일정을 요청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여행지로는 아무래도 처음 가는 이들이라면 베이징과 상하이처럼 대도시가 적합합니다. 베이징은 만리장성과 톈안먼, 이화원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많아 볼거리가 풍부합니다. 상하이는 중국의 현재와 미래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주말여행 등 짧은 일정으로도 갈 수 있습니다.

중국을 한두 번 방문했다면 안후이성 남동부에 있는 황산, 후난성 북서부에 있는 장자제, 광시좡족자치구 북동부에 있는 구이린, 쓰촨성 아바장족창족자치주에 있는 주자이거우 등에서 대자연의 웅장함을 느껴보는 것도 좋습니다.

요즘 뜨는 지역은 리장입니다. 중국을 여러 번 다녀왔다면 리장은 꼭 한 번 가볼 만한 곳입니다.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되기도 한 리장은 시내에 고성(古城)이 자리 잡고 있고 곳곳에 맑은 물이 흐르기 때문에 이탈리아의 베네치아와 비교되기도 합니다. 소수 민족인 나시족의 생활상도 엿볼 수 있는 곳으로, 올해 중국에서 가장 뜨는 여행지가 될 전망입니다.

중국 여행 땐 알아둬야 할 내용도 있습니다. 3대 가족여행이라면 단체비자를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용도 절약할 수 있고 가족 모두 출입국신고서를 작성하는 번거로움도 없습니다.

중국은 2000~3000m 이상의 고산지대가 많아 고산병 증상을 호소하는 여행객도 있는데, 술과 담배는 자제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지방 도시에서는 화장실 이용이 쉽지 않으므로 휴대용 화장지를 항상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움말 주신 분=조일상 하나투어 홍보팀 과장



부동산 업계 '주택 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로 3월 은행 특판금리 잡아라!
아파트 전세가율 70%육박..수요자들 '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로 이자 절감해야..
[알림] 슈퍼개미 가입하고 스타워즈 왕중왕전 함께하기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