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광건영은 경기 광주시 쌍령동 쌍령초등학교 근처에 지을 아파트 ’광주역 대광로제비앙’을 다음달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29층 3개동에 265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64㎡ 225가구 △84㎡ 40가구다. 옛 20평형대이지만 30평형대의 실사용 면적으로 설계된 틈새평형(전용 64㎡)을 선보이는 게 눈길을 끈다. 이미 입주한 동성1·2차 아파트 및 현대모닝사이드 1·2차와 함께 2000여가구의 주거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쌍령동에서 12년 만에 공급되는 중소형 단지다. 하지만 최고 29층에 달해 광주시에서는 최고층 아파트로 꼽힐 전망이다. 최근 10년간 광주시 인구는 8만8000여명 증가했으나 같은 기간 내 아파트 신규 공급은 6600가구에 그쳤다. 그 기간 동안 공급된 아파트의 상당수가 중대형이고 중소형은 2005년 분양된 330가구에 불과하다.
대광건영은 오랜만에 광주시에서 공급하는 아파트인 점을 고려해 차별화된 설계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소형 면적인 전용 64㎡에도 채광과 환기를 위해 4베이(방 3칸과 거실 전면향 배치) 구조를 선보인다. 중대형 아파트에서 볼 수 있는 드레스룸 파우더룸 현관전실 수납공간 등도 마련된다. 전용 84㎡의 발코니를 확장하면 넓은 드레스룸으로도 만들 수 있게 설계했다.
단지 인근의 쌍령초는 혁신초등학교로 지정돼 있다. 약 100개의 근린상가도 단지 주변에 자리 잡고 있다.
광주시 일대에는 새로운 전철과 자동차 전용도로가 개통될 예정이어서 지난해부터 아파트 공급이 이어지고 있다.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에서 여주읍 교리를 잇는 성남~여주 간 복선전철은 올해 말 개통될 예정이다.
입주는 2017년 8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광주터미널 인근에 마련된다. (031)769-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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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영 한경닷컴 기자 en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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