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피는 올 들어 처음으로 2020선을 돌파, 연중 최고점을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전 거래일보다 42.58포인트(2.14%) 오른 2029.91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5033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기관도 934억원을 순매수했다.
김 센터장은 "지난주부터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가 본격화되면서 국내 증시에 외국인 자금이 유입됐다"며 "전날 미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미국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늦춰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미국 기준금리 인상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일정 부분 해소되면서 투자자들의 안도 심리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특히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세가 대형주 중심으로 펼쳐지면서 코스피의 상승탄력이 강해졌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저금리 수혜가 예상되는 건설과 증권주가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다는 것.
앞으로도 외국인의 수급이 긍정적으로 전망됨에 따라 코스피의 2000선 안착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김 센터장은 "오는 1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상승세를 예단하기는 이르다"면서도 "외국인 수급이 우려했던 것보다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어 2000선 안착에는 무게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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