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관계가 악화 일로로 치닫는 가운데 양국 교역도 갈수록 위축되고 있다.
18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일 교역액(수출액+수입액)은 859억5200만 달러로 전년보다 9.2% 줄었다.
한일 교액액은 2011년 역대 최대인 1080억 달러(증가율 16.8%)를 기록한 뒤 2012년 1031억5900만 달러(-4.5%), 2013년 946억9200만 달러(-8.2%)에 이어 3년 연속 감소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했던 2009년(711억9800만 달러)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올 들어서도 1∼2월 한일 교역액(잠정치)은 100억44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6% 줄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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