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약 없는 '박상옥 청문회'…야, 결론 못내

입력 2015-03-19 20:56   수정 2015-03-20 03:56

새정치연 "다음주 다시 논의"
새누리 "국회의 기능 포기…"



[ 조수영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이 19일 의원총회를 열어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개최 여부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우윤근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청문회 안건을) 의결할 정도가 안 돼서 보고만 하고 다음주에 다시 인사청문특위 위원들과 회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특위 위원 다수의 견해는 청문회를 하자는 쪽이었다”며 “그러나 오늘 의총에서는 반대하는 의원들의 의견 표출이 없었다. 그분들이 자리에 없어 재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새누리당은 청문회 개최를 압박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경기 성남시 은행동 재개발 현장을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국회 인사청문회는 추천된 후보가 과연 자격이 있느냐를 국민의 이름으로 검증하는 과정”이라며 “야당이 후보자가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면 국민이 보는 앞에서 청문회를 거쳐 부결시키면 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청문회 자체를 안 한다는 것은 도저히 있을 수 없고, 국회의 기능을 포기하는 일”이라며 “국회의 기능을 빨리 회복해달라”고 강조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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