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가구 섬' 죽도, 전기도 수도도 없지만…

입력 2015-03-19 22:07  


'1가구 섬' 죽도가 화제다.

죽도는 2월 18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눈'에서 김유곤(46) 씨의 사연이 전파를 타며 화제를 모았다.

죽도(竹刀)는 포항에서 뱃길로 4시간, 울릉도에서 다시 배를 타고 15분을 더 들어가야 닿을 수 있는 외딴 섬이다.

'죽도 총각' 김유곤 씨는 드넓은 동해바다로 둘러싸인 죽도의 유일한 주민이다. 김유곤 씨는 6년 전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뒤 무인도와 다름없는 섬에 홀로 남아 더덕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었다.

'리얼스토리 눈'은 그런 김유곤 씨가 여섯 살 연하의 이윤정 씨와 혼인하게 된 과정을 담아냈다. 두 사람은 결혼 이후 죽도에서 새로운 삶의 터전을 꾸몄다.

죽도 더덕총각 소식에 네티즌들은 "죽도 더덕총각, 신기하다", "죽도, 가보고 싶다", "죽도, 궁금한 섬"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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