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봉구 기자 ] 교육부가 과장급 직위에 처음으로 민간 전문가를 채용한다.
교육부는 진로교육정책과장에 국립대 교원인 문승태 순천대 농업교육과 교수(53·사진)를 임용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교육부 공무원과 국립대 교수와의 인사교류 형태로 개방형 직위에 해당 분야 전문가를 채용한 것이다.
문 교수는 중등학교 교사를 거쳐 오랫동안 한국진로교육학회에서 활동한 진로교육 분야 전문가로 순천대 인력개발원장 등을 역임했다.
교육부는 “국정과제인 자유학기제 확산에 따라 진로교육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인사교류가 정책 수립집행의 연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정부와 대학의 상호협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 인사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교육부 진로교육정책과장인 최승복 부이사관은 순천대에서 사회교육 분야 강의와 진로정책 관련 연구를 맡아 현장을 체험한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