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한국경제신문 생글생글 논술경시대회가 오는 5월30일(토) 열린다. 생글논술대회는 10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국내 최대의 논술대회로 자리매김했다. 10년을 맞아 생글논술대회는 더욱 대입 논술수시 전형에 가깝도록 출제, 평가, 분석할 예정이다. 요즘 일각에선 대학 논술전형으로 뽑는 정원이 줄었다는 시각이 있으나 반대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수능 최저등급이 대학별로 크게 완화되면서 논술 전형에 응시하는 학생들은 더욱 늘고 있으며, 대학에서도 논술전형을 크게 줄이지 않았다.
생글논술대회는 이런 점에서 실적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최적의 대회다. 생글논술대회는 상반기 5월과 하반기 10월 등 1년에 두 번 개최되지만 상반기에 착실히 준비해둘 필요가 있다.
5월 대회는 고교 1~3학년은 물론 재수생까지 모두 참가할 수 있다. 10월 대회는 고3과 재수생들의 수능 대비 등을 감안해 고교 1~2학년 학생만 참가할 수 있다.
5월 대회는 3월23일부터 원서를 접수해 5월21일 마감한다. 원서 접수기간을 비교적 길게 둔 것은 전국적으로 개인 혹은 단체로 응시하는 학생이 많기 때문이다. 접수는 逅芳逅?홈페이지(sgsg.hankyung.com)에서 할 수 있다. 응시료는 3만5000원이다. 학교나 학원은 단체로 응시 신청을 할 수 있다. 응시 인원이 10명 이상이어야 하며 30명 이상일 경우 응시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10월 대회는 10월31일(토) 열릴 예정이며 8월31일부터 10월22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논술 문제는 고1 공통, 고2 인문, 고2 자연, 고3 인문, 고3 자연유형 등 5가지로 구성돼 있으며 고교 2~3학년 학생들은 자신이 목표로 하는 계열에 맞춰 신청할 수 있다.
올해 논술 전형은 어느 해보다 기회가 많아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상위 6개 대학의 논술 선발 비율이 여전히 높은 데다 최저학력기준을 완화 또는 폐지한 대학이 많이 생겼기 때문이다. 논술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는 의미다. 논술로 대학에 가고자 하는 학생들은 서서히 준비를 해야 한다. 이를 반영하듯 접수 전부터 단체신청을 문의하는 고등학교와 개인이 늘고 있다. 논술 비중이 전혀 줄어들지 않았음을 방증하는 현상이다.
생글논술대회는 응시자 전원에게 전국 단위의 논제별 점수, 평균 점수, 백분율을 표시한 성적표를 제공한다. 자신의 논술실력을 객관적으로 가늠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특히 응시생들은 논술전문가들이 첨삭한 자신의 답안지를 직접 받아볼 수 있어 자기 논술과 글쓰기의 약점을 파악할 수 있다. 사전 점검과 실전감각을 익히는 것은 당락의 관건이다. 생글논술대회는 지난 10년간 누적 응시자가 9만명에 달할 정도로 성장했다. 문의 (02)360-4062
신익훈 연구원 shin8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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