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에르미타주 박물관에 대한 후원을 6년 연장한다고 22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3월20일 오후 1시(현지시각)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에르미타주 박물관 '허미티지 스테이트 어셈블리 홀'에서 '에르미타주 박물관 후원 연장 협약식'을 열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성회 대한항공 CIS지역본부장, 표트로브스키 미카일 에르미타주 박물관장 등이 참석했다.
세계 3대 박물관 중에 하나인 에르미타주 박물관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리타의 성모', 고갱의 '과일을 쥐고 있는 여자'를 비롯해 모네, 밀레, 르누아르, 세잔 등 예술가들의 걸작 290만 점이 전시돼 있는 유명 박물관이다.
대한항공은 에르미타주 박물관 한국어 포함 안내가이드 맵, 박물관 특별전 포스터 제작 등 박물관 활동을 2020년까지 후원한다. 에르미타주 박물관 작품 해설용 오디오가이드 기기에 대해서는 지난 2009년부터 무기한 후원계약을 맺고 있다.
한경닷컴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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