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하의 시황레이더]국내증시, 완만한 상승세 예상…실적 개선株 '관심'

입력 2015-03-23 07:20  

[ 이민하 기자 ] 23일 국내 증시는 단기 급등 부담감을 덜어내면서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1분기 실적 개선 기대가 큰 업종과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2.59% 상승한 2037.24을 기록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시기가 9월께로 늦춰질 것이라는 관측이 늘어나면서 신흥국 증시의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주 후반에는 외국인의 '사자'와 투신권 등 국내 기관의 '팔자' 주문이 엇갈리면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은 지난주 1조3000억원 규모의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지기호 LIG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스피지수보다 선행하는 것이 시가총액 추이로, 유가증권시장 시총은 지난 20일 사상 최고치인 1263조원에 마감했다"며 "코스피가 확정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3년 평균인 1.1배(2030포인트)를 회복했을 때 1.2배까지 점차 상승했다는 점에서 코스피의 목표치를 2200포인트로 설정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주 국내 증시는 올해 1분기 이익 개선 기대감이 큰 업종과 종목 중심으로 매기가 집중될 수 있다는 예상이다.

이주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서 관심은 다음 달부터 시작하는 실적 발표로 초점을 옮겨갈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4분기 '실적 충격'(어닝 쇼크) 이후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가 서서히 개선되고 있는 등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글로벌 IT 수요 확대에 따라 반도체, 하드웨어 등 관련주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또 항공과 육상을 포함한 운송과 생활용품, 의류 등의 업종도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만한 업종이라는 분석이다.

이주호 연구원은 "운송업종은 최근 항공 수송량과 택배 물량 증가와 더불어 유류비 절감 효과로 양호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단기 매매 관점에서는 최근 이익 개선세가 강화되고 있는 증권, 제약·바이오 등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특집_기준금리1%대] 안심전환,디딤돌대출,수익공유형모기지…아파트담보대출 금리 따져봐야…
[특집_기준금리1%대] 주택 아파트담보대출 2%시대…대출받아 집 사야 하나요?
[스타워즈 왕중왕전] 참가자 평균 누적수익률 10%돌파! 1위 참가자는 30%대 기록중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기사보다 빠른 주식정보 , 슈퍼개미 APP]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