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1분기 실적 예상치 큰 폭 상회할 것"-유진

[ 채선희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23일 LG디스플레이의 1분기 실적이 모바일용 패널 판매 호조와 대형 TV용 패널 판매 비중 증가 등으로 인해 시장 예상치를 큰 폭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4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의 이정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올해 1분기 실적은 환율 상승과 모바일용패널판매 호조, 대형TV패널 중심의 프리미엄군 비중 증가, 견조한 TV용패널가격, 지속적인 원가개선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큰 폭의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1.5%, 467.9%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1분기 대형TV용 패널 수요가 호조를 보이면서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프리미엄급 UHD-TV비중 확대, 지난해 3분기 출시된 주요고객사의 신제품 출시효과 등도 1분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이의 주가가 단기적으로는 박스권 움직임이 예상되지만 코스피 상승과 1분기 실적 호조 기대 등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하락한 상황"이라며 "매력적인 밸류에이션과 주주이익환원정책 강화 등에 주목해 매수관점에서 접근할 것을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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