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관은 “조국 대한민국의 영해수호를 위해 살신성인한 천안함 46용사의 명복을 빈다”며 “그 가족 여러분께도 정중히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한 장관은 “북한이 최근 들어 대북전단 협박 등 도발의 빌미를 찾고자 하고 있다”면서 “적이 도발한다면 우리 군은 지체 없이 단호하게 응징해 적의 도발의지 자체를 분쇄해 버릴 것”고 강조했다. 그는 또 북한군 동향을 보고받고 난 후 “북한이 키리졸브 연습과 독수리 훈련 이후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며 “적이 도발하면 강력히 응징해 국민의 신뢰를 높이라”고 해군 장병에게 당부했다.
한 장관은 이어 해병대사령부 작전회의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적(북한군)은 올해를 통일대전의 해, 싸움준비 완성의 해로 정하고 상상하지 못하는 방법으로 훈련하고 있다”며 “해병대는 조용히 숨죽이며 먹이를 기다리는 악어처럼 적이 도발하면 꼭 승리를 쟁취하라”고 주문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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