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간 만남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이민호-수지 커플의 '연애전선'에 당분간 이상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당초 올해 군입대를 할 것으로 예상됐던 이민호가 "올해 중 입대 계획은 없다"며 선을 그었기 때문. 이민호는 1987년생으로 내년이면 서른이 된다.
이민호의 소속사 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 측은 23일 "이민호가 올해 중 입대를 계획하고 있진 않다"며 "내년 정도에 부름을 받으면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는 이민호는 영화와 드라마를 가리지 않고 차기작을 신중하게 고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학원 졸업을 위해 학업도 병행하고 있다.
이민호 측 관계자는 "입대 시기는 수지와 상관없다"며 "당장 4월에도 광고 촬영 등 매우 바쁜 일정을 이어간다"고 선을 그었다. 연애가 아닌 개인 일정의 문제로 군입대를 미룰 수밖에 없다는 것.
앞서 이민호와 수지는 디스패치의 보도로 '밀회'가 발각됐다. 이 매체는 "이민호와 수지가 2개월째 열애 중"이라며 두 사람이 영국과 프랑스, 그리고 한국에서 데이트하는 현장을 사진을 공개했다.
각각 일정차 파리와 런던으로 떠났다가 이민호가 런던으로 합류하며 '세기의 만남'을 가진 셈이다. 디스패치는 이민호와 수지가 런던의 최고층 빌딩인 더 샤드의 샹그릴라 호텔에 동행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보도가 나간 이후 수지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이 만난 지는 1개월 정도 됐다"며 "조심스럽게 서로 호감을 가지고 만나고 있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달라"고 이를 인정했다.
이민호 측 역시 같은 날 이를 인정함으로써 '세기의 만남'을 공식화했다.
반면 팬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이민호와 수지 모두 워낙 큰 팬덤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축하 일색이기보다는 "이젠 보내야 하는구나" 등으로 아쉬워 하는 팬들도 많았다.
한편 수지의 소속사 JYP엔터의 주가는 전일 종가보다 50원(1.01%) 내려간 4,900원에 마감했다. '간판' 수지의 열애설에 JYP는 장중 4,775원까지 내려가는 급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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