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내 강경 보수파인 티파티의 지원을 받고 있는 크루즈 의원은 이날 새벽 트위터에 올린 30초짜리 동영상에서 “대선에 출마하기로 했다. 지지해달라”고 밝혔다. 그는 “용기 있는 젊은 보수층이 미국을 다시 위대한 국가로 만들어야 하며 나는 그 싸움을 주도하기 위해 당신들과 함께하겠다”며 젊은 보수층의 지지를 당부했다.
그는 1970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에서 태어났다. 2012년 상원의원에 당선된 뒤 이듬해 연방정부 셧다운 시 주도적 역할을 하면서 보수진영의 주목을 받았다.
젭 부시 전 플로리다주지사 등 공화당 대권 잠룡들도 조만간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워싱턴=장진모 특파원 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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