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위니아의 딤채는 브랜드스탁이 조사·평가한 ‘2015 대한민국 브랜드스타’에서 김치냉장고 부문 브랜드 가치 1위에 선정됐다. 1995년 선보인 딤채는 소비자 체험 중심으로 마케팅을 펼친 결과 출시 초반부터 인기를 끌었다. 첫해 4000대를 시작으로 1996년 2만대, 1997년 8만대가 팔린 데 이어 2002년에는 74만대가 판매됐다.
딤채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것은 마케팅에 의한 것만은 아니다. 핵심 경쟁력인 김치 맛을 유지한 게 인기 비결이었다. 딤채는 국내 최초로 김치연구소(현 딤채발효미과학연구소)를 만들어 김치 숙성 기술과 정온 유지 기술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이를 통해 땅속 김치 맛을 완벽에 가깝게 재현해 내는 ‘발효 과학’을 완성시켜 가고 있다.딤채는 2012년 저장실별로 맞춤 냉각과 맞춤 보관이 가능한 ‘4by4 룸별냉각’ 기술을 선보였다. 4개의 저장실(room)에 4개의 독립된 전용 냉각기가 장착돼 온도를 관리해 주는 시스템이다. 지난해 하반기엔 2015년형 ‘5룸 멀티형 딤채’를 내놨다. 김치류의 신선보관과 숙성기능을 강화했으며 육류·생선·야채를 일반 냉장고보다 신선하게 장시간 보관할 수 있는 독립공간을 확대했다. 또 김치유산균과 비타민C를 생성하고 김치유산균의 위암세포 사멸률을 생김치 대비 3배 이상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헬스케어 발효과학)을 2015년형 딤채 전 모델에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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