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칠레에서 첫 미디어행사 개최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 시작
1차 출시국 중심으로 월드투어 등 제품 발표 행사 잇따라 열려
[ 김민성 기자 ] 삼성전자가 내달 10일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갤럭시S6 엣지'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전세계 주요 국가에서 공개 행사를 잇따라 열고 있다.
23일(현지시각) 삼성전자는 신흥 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인도 델리와 칠레 산티아고에서 잇따라 발표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글로벌 마케팅에 돌입했다. 인도와 칠레를 시작으로 24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25일 러시아에서도 공개 행사가 이어진다.
인도와 칠레는 각각 신흥 시장인 서남아, 중남미의 핵심 거점이다. 다음달 10일 1차 출시국에도 포함?다.
인도 행사에는 300여명, 칠레는 150여명의 미디어와 거래선 등이 참석해 삼성전자의 새로운 전략모델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인도는 스마트폰 시장이 성장하기 시작하는 주요 지역이다.
정보통신(IT) 인적 자원이 풍부해 인도 연구인력들도 갤럭시 S6 개발에 함께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에 소재한 삼성전자 싱크탱크팀(TTT)을 이끌고 있 ?인도 출신의 프라나브 미스트리 상무가 출연해 삼성전자가 지향하는 스마트폰 혁신에 대해 발표하기도 했다.
칠레는 중남미 ABC(아르헨티나, 브라질, 칠레) 국가 중 하나인 주요 시장이다. 삼성전자가 꾸준히 시장 점유율을 늘리면서 높은 브랜드 이미지를 쌓아온 곳이기도 하다. 삼성전자는 4월부터 중남미 주요 국가에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를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칠레 현지 경제신문인 '지아로 피낸세이로(Diario Financiero)'는 "갤럭시 S6는 기억에 남을 최고의 스마트폰"이라고 호평하기도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24일(한국시간) 밤 8시 2015 F/W 서울패션위크가 열리고 있는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삼성 갤럭시S6 퍼스트룩'패션쇼도 개최한다.갤럭시S6에 삼성의 디자인 역량을 총결집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디자인 마케팅'과 '사전 체험'이 주요 콘셉트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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