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백광제 연구원은 "최근 주가 부진은 주택시장 호조에도 불구하고 올해 주택 공급 물량 부족에 기인한 바가 크다"며 "호주 로이힐 이후 대형 공사 수주 부족에 따른 역성장 우려와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 과정의 피해주로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하지만 주택 시장 호기를 이용해 밀어낼 만한 미착공 프로젝트파이낸싱(PF), 미분양 물량이 부존재하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주택 시장 호황 지속시 공급 증대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
백 연구원은 "신규수주 부족은 2013년 신규수주 급증에 따른 착시효과"라며 "수주의 양적 확보보다 로이힐 공사 안정적 준공에 따른 트랙 레코드 확보가 더 중요하다"고 봤다.
분할·합병에 대해서도 저지가 가능하다는 게 백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삼성물산 주주가치를 훼손하는 방향의 분할합병은 불가능하다"며 "분할합병은 주주총회의 특별결의 사항으로 오너지분율 20% 미만으로 만일 지배구조 개편이 삼성물산에 불리하게 진행된다면 충분히 저지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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