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열 회장은 25일 오전 서울 상의회관에서 열린 대한상의 의원총회에 참석해 "금호산업 인수전에 다른 기업과의 컨소시엄 없이 단독으로 참여할 수 있다"며 "입찰 가격은 1조원 이상도 써낼 자신이 있어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우리 자기자본만 해도 2조원이 넘는데 인수가격 1조원 조달을 못하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다만 "현재 실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실사결과에 따라 가격은 차이가 있을 것"이라면서 "채권단에서 인수가격 가이드라인을 1조원 밑으로 제시하고 있어 호반 때문에 가격이 올라간다는 주장은 맞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금호산업 매각 주관사인 산업은행은 지분 매각 입찰적격자로 호반건설과 MBK파트너스, IBKS-케이스톤 컨소시엄, IMM PE, 자베즈파트너스 등 5곳을 선정해 통보했다. 이 가운데 호반건설을 제외한 나머지 4곳은 사모펀드(재무적투자자)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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