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코스닥지수는 650선에 올라서며 2008년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치며 이틀째 2040선을 지켰다.
이날 스타워즈 왕중왕전 참가자 10명 중 9명이 수익률을 끌어올리면서 전체 누적수익률이 처음으로 20%대를 돌파했다.
특히 선두권 자리다툼이 치열했다. 정재훈 하이투자증권 압구정지점 부장은 7.55%의 수익을 올리며 민재가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과장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누적수익률은 36.07%로 개선되면서 1위 김지행 신한금융투자 도곡지점 PB팀장과의 격차도 3.9%포인트로 좁혀졌다.
이날 정부장은 매매에 나서지 않았지만 보유 중인 코스온(14.81%)과 대봉엘에스(13.38%)가 큰 폭으로 뛰면서 수익률 개선을 주도했다. 두 종목의 평가수익은 약 1100만원으로 늘어났다.
3위로 밀려난 민 과장도 5.48%의 수익을 내며 실력을 발휘했지만 순위 사수에는 실패했다. 누적수익률은 34.09%로 늘어났다.
민 과장은 이날 다음카카오(-1.73%)와 한라홀딩스(-2.95%)를 전량 손절매하고, 대명엔터프라이즈(1.02%)와 드래곤플라이(3.03%)를 새로 담았다. 보유 종목 중에는 산성앨엔에스(14.84%)와 코스온(14.81%) 코오롱글로벌(8.65%) KCC건설(5.88%) 등의 오름폭이 두드러졌다.
하나대투증권의 두 참가자인 박상용 도곡지점 상무와 배승호 청담금융센터 대리도 각각 6.29%, 4.56%의 수익을 내며 함께 웃었다. 이날 배 대리의 누적수익률이 1.04%로 개선되면서 전 참가자들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게 됐다.
박 상무는 보유 중인 에스텍파마(10.42%)와 아모레퍼시픽우(2.33%)의 덕을 봤고, 배 대리는 대림통상(14.83%)이 큰 역할을 했다.
이날 유일하게 수익률이 뒷걸음질 친 참가자는 정재웅 유진투자증권 역삼지점 부장이었다. 정 부장은 1.07%의 손실을 내며 누적수익률이 1.60%로 떨어졌다.
그는 이날 거래에서 나서지 않은 가운데 보유 중인 인선이엔티(-1.38%)와 에스엠(-0.81%)이 일제히 하락한 탓에 손실을 봤다.
올해 1월26일 개막한 스타워즈 왕중왕전은 오는 6월19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투자원금 1억원으로 실전매매를 한다.
참가자들의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증권 애플리케이션 '슈퍼개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슈퍼개미'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은 후 가입하면 스타워즈 외에 다양한 주식정보를 1주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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