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소재 업종, 유가 하락으로 1분기 매출원가 감소효과-하나

입력 2015-03-26 08:58  

[ 이민하 기자 ] 하나대투증권은 26일 유가 하락으로 에너지·소재·산업재·유틸리티 업종의 매출원가 감소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장희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부터 나타난 유가 하락은 올해 1분기에도 가파르게 진행되면서 이번 실적시즌의 주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유가 기준으로 1분기 평균 가격은 49달러 수준이다. 지난 4분기의 73달러에 비해 33% 하락했다. 이 같은 하락 속도는 지난 4분기(-25%), 3분기(-5%)보다 가파른 것이다.

장 연구원은 "유가에 대한 매출원가 변화의 유의성을 점검해본 결과 주로 에너지, 소재, 산업재, 유틸리티 섹터의 종목들이 많이 꼽혔다"며 "이번 1분기 매출 전망은 하향세지만, 영업이익 전망은 개선세가 뚜렷하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가 하락이 판가 하락에도 영향을 미치지만, 원가절감에 더 크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유가에 대한 매출원가 변화 관계가 큰 종목들은 S-Oil 한국쉘석유 LG화학 금호석유 태광산업 대한유화 유니드 KPX케미칼 현대제철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현대상선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등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특집_가계부채줄이기] '그림의떡' 안심전환대출 포기자들, 주택 아파트담보대출 금리 비교로 '반색'
[특집_가계부채줄이기] 안심전환대출 '무용지물'…아파트담보대출 금리비교 '돌파구'
[스타워즈 왕중왕전] 참가자 평균 누적수익률 20%돌파! 역대 최고기록 갱신중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기사보다 빠른 주식정보 , 슈퍼개미 APP]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